대한민국기술대상과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대우조선해양의 1400톤급 수출 잠수함.(사진=대우조선해양)
이미지 확대보기국내에서 개발돼 상용화에 성공한 제품 가운데 기술적 성과가 뛰어나고,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기술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는 대한민국기술대상에 대우조선해양이 독자 개발하고 국내 최초로 해외로 수출한 ‘DSME 1,400톤급 수출 잠수함’이 선정됐다.
또 국내에서 개발된 기계분야 우수 기술을 선정하는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는 대우조선해양의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 (Smart Energy Saving System)’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세계일류상품으로 ‘DSME 1,400톤급 수출 잠수함’과 세계 최대 크기의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이 포함된 ‘극초대형컨테이너선’ 등 두개 제품이 선정됐다.
대한민국기술대상과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돼 2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DSME 1,400톤급 수출 잠수함’은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 국방부로부터 3척을 약 1조3,000억원에 수주해 국내 최초 잠수함 수출 달성과 역대 방산수출 단일계약 사상 최대 규모 기록을 세운바 있다. 이후 잠수함의 성능과 기술력을 인정 받아 2019년 잠수함 3척을 추가로 수주하며,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렸다.
올해의 10대 기계기술로 선정된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에는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 / Shaft Generator Motor)과 공기윤활시스템(ALS / Air Lubrication System)이 포함돼 있으며, 대우조선해양의 자체 스마트십 솔루션인 DS4와 연계되어 선박의 연료 소비를 줄이면서 최고의 성능을 내도록 개발됐다.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최동규 전무는 “각종 대외 포상으로 대우조선해양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연구개발 분야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대우조선해양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수출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친환경 선박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