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심준보 기자] 현대차증권은 카카오(035720, 전일 종가 37만3000원)가 최근 제기된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엠의 합병 논의와 관련, IPO 예상 시기가 2022년으로 여유가 있다는 점과 페이 및 뱅크 대비 밸류 측면의 영향력이 낮아 합병의 주가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3일 분석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2일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엠이 합병을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있었고, 현재 확정된 바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는 상황이다. 다만, 자회사의 순차적인 IPO가 동사 밸류에 미치는 영향이 전체 SOTP 가치의 절반을 상회할만큼 지대한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페이지와 엠의 합병추진을 통한 거대 콘텐츠기업 출범은 충분히 합리적인 의사결정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IPO 예상 시기가 2022년으로 여유가 있고 페이 및 뱅크 대비 밸류 측면에서의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낮아, 동 합병의 주가 영향력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증권은 양사의 합병을 가정시 연매출은 8천억원(페이지 4,400억, 엠 3,600억), 연간 OP는 700억원(페이지 500억, 엠 200억)으로 예상했다. 매출 구성은 웹툰/웹소설 55%, 음원유통 25%, K-POP 매니지먼트 10%, 드라마 제작등 기타 10%. 음원유통을 제외한 나머지 전방산업은 고성장 및 M/S 공격적 확대가 예상되고 있어 추후 상장시 높은 멀티플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언론 보도 및 시장 기대치를 종합해 보면, 합병 법인 시가총액으로 7조원(페이지 4~5조원, 엠 최대 2조원)까지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는데, 이는 2021년 초고성장을 가정해도 예상 영업이익 1000억원의 70배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공격적인 가정이라고 판단했다. 즉, 높아진 시장기대치를 충족시키면 카카오 주주입장에선 주가방어고 이를 상회해야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증권 김현용 연구원은 “동사 SOTP 목표 시가총액에서 자회사 지분가치가 차지하는 비중은 50%(네이버의 경우 40%)를 소폭 상회하는데, 이는 영업가치 대비 변동성이 큰 지분가치에 카카오 주주가치가 스윙을 보일 수밖에 없다는 의미”라며 “2021년 예정된 페이(10조원 기대), 뱅크(20조원 기대)의 IPO도 마찬가지로 기대치 상회시에만 추가 상승을 도모할 수 있는 구조로 판단한다”라고 분석을 마쳤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현대차證 “카카오, 페이지·카카오엠 합병 주가 영향력 제한적...자회사 IPO 지켜봐야”
기사입력:2020-12-03 09: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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