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 에비뉴 지금 디포레 투시도
이미지 확대보기특히 경기는 거래량과 투자 수익률에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감정원 통계자료를 분석해본 결과 3분기 경기의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건수는 3만2794건으로 2분기(2만2784건) 대비 약 44%가 증가해 활발한 거래량을 보였다. 투자 수익률도 중대형 상가는 1.37%로 지난 분기에서 0.06%p 상승해 보합을 유지한 울산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는 경기지역의 신도시를 중심으로 이들이 갖춘 탄탄한 배후수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적인 상권은 유입 인구를 기반으로 형성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등 외부충격에 취약한 반면 신도시는 일대 거주민 고정수요가 밑받침돼 외부 상황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어서다.
실제로 경기 성남 분당신도시는 3분기 중대형 상가 공실률 1.9%로 경기 지역 중에서도 2분기 대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투자 수익률 역시 1.5%로 0.18%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부동산 규제가 아파트에 집중된 데다 오피스텔은 임대차 3법 개정으로 다주택자의 경우 주택 수로 포함될 수 있어 비교적 규제 영향이 덜한 상가에 임차 및 투자 수요가 몰릴 것”이라며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경기불황이 이어지고 있어 상가 투자에도 입지나 배후수요 등 옥석가리기는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현대엔지니어링은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브리티시 고덕’을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고덕 센트럴’ 내 조성되는 상업시설로서 총 555실 연면적 약 7만1166㎡ 규모로 집객효과가 좋은 스트리트형으로 꾸며진다. 중심상업지역과 맞닿은 뛰어난 입지를 갖췄으며, 인근에 BRT 정류장이 위치해 풍부한 유동인구 흡수가 가능하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현대 BS&C가 C16BL 일원에 ‘동탄역 헤리엇 파인즈몰’을 공급 중이다. 연면적 2만 6,690㎡, 총 235개 점포 규모다. 상업시설은 실제 북유럽 5개국을 모티브로 한 건축 테마로 지어져 높은 집객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며, 상업시설과 함께 들어서는 동탄역 헤리엇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독점 배후수요 또한 누릴 수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