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귀반 학생들이 원예치료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소년원)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이성칠 원장, 권혁귀 교무과장 등이 학생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며 사제 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원예치료 프로그램은 사회 복귀를 앞둔 청소년들이 생화를 직접 만지는 정서적 환기를 통해 자아존중감 향상을 기대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사회복귀반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학생은 “사회 복귀를 앞둔 시점에서 불안했던 마음이 살아 있는 솔잎을 직접 만지고 향기도 맡으면서 많이 사라졌고, 완성된 크리스마스 리스를 통해 성취감도 느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난생처음 생화를 다듬어 작품을 완성해 봤는데, 크리스마스 기분도 나서 너무 재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성칠 원장은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에 사회 복귀를 앞둔 학생들에게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오늘의 따뜻했던 기억이 그들이 힘들고 지칠 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