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한국형 도시철도신호시스템 수주

기사입력:2020-11-26 09:54:56
[로이슈 편도욱 기자] 현대로템은 26일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에서 발주한 한국형 도시철도 신호시스템(KTCS-M, Korea Train Control System-Metro) 일산선 시범사업 2공구(대화역~정발산역)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사업규모는 약 96억 원이다.

이번 사업은 국가 연구개발과제로 개발된 KTCS-M 기술의 안정성과 호환성을 검증하고 기술을 상용화 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2년까지 완료되는 이번 사업은 일산선 대화-백석 6.6km 구간에 시범적으로 적용된다.

일산선 시범사업에 적용되는 KTCS-M 기술은 국토교통부 주관 국가 R&D사업을 통해 지난 2015년 12월 한국철도표준규격으로 제정된 신호시스템으로 무인으로 열차를 운행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철도 신호시스템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4년 KTCS-M 기술 개발에 성공해 2018년 수주한 동북선 열차에도 관련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 현대로템은 선로와 열차에 KTCS-M 신호장치를 설치하고 열차 출발부터 정차까지 모든 환경에서 무인으로 운행이 가능하도록 서울 3호선 1개 편성의 열차를 개조한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KTCS-M의 성능을 검증할 예정으로 향후 일산선 전체 노선과 분당선, 과천선 등 기존 노선에도 이를 확대 적용하고 나아가 부산 5호선 등 신규 노선에도 관련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KTCS-M 신호시스템 시장 규모는 2024년까지 약 55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대로템은 이번 일산선 시범사업을 통해 KTCS-M 기술의 상용화 실적 보유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호시스템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그 동안 서울 1~9호선 및 일산선, 과천선, 신분당선, 인천 2호선 등 도시철도는 외산 신호시스템을 적용해왔다. 하지만 현대로템이 개발한 KTCS-M 신호시스템을 적용하게 되면 외산 신호시스템 대비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더불어 유지보수도 수월해진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579.48 ▲5.68
코스닥 729.59 ▲6.78
코스피200 341.47 ▲0.16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4,603,000 ▲522,000
비트코인캐시 592,500 ▲1,500
이더리움 3,062,000 ▲18,000
이더리움클래식 25,940 ▲80
리플 3,217 ▼8
이오스 1,195 ▼7
퀀텀 3,322 ▼4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4,450,000 ▲574,000
이더리움 3,062,000 ▲27,000
이더리움클래식 25,920 ▲90
메탈 1,202 ▲4
리스크 729 ▼2
리플 3,211 ▼10
에이다 1,062 ▲6
스팀 208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4,520,000 ▲520,000
비트코인캐시 594,000 ▲6,000
이더리움 3,059,000 ▲15,000
이더리움클래식 25,920 ▲10
리플 3,216 ▼6
퀀텀 3,316 ▲9
이오타 321 ▼1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