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2,958㎡, 총 25세대로 구성된 용산 국제학교 교사 사택으로, 국제학교에 근무하는 외국인 교사를 위해 서양인들의 주거 스타일과 편의를 고려해 건설됐다.
특히 주택을 직접 보수하기 좋아하는 서양인의 정서에 맞춰 내부 벽체와 천장 마감 등을 도장으로 구성하였으며, 지상 1층에 입주자들이 가든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잔디와 데크를 마련하는 등 외국인 입주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설계됐다. 또한 건물 수직부를 메지가 없는 무메지로 시공하여 공간감을 극대화했으며, 층마다 노출 콘크리트의 수평성을 강조하여 건축물 전체에 안점감을 부여했다.
또한, 웰크론한텍은 지난달 ‘2020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일반주거부문 대상에 선정된 구기동 공동주택 시공사로써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건축문화대상은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축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대한건설협회 등의 후원하에 1992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국내 건축분야 최고 권위의 행사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