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박진형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 분기 매출이 상대적 부진했으나 3분기 공공사업(공기업) 및 IT/유통서비스 업종의 수요 확대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라며 "다만 마진은 스마트공장 일부 셧다운 이후 매출 믹스 변화로 기대치가 소폭 둔화됐다"라고 설명했다.
박진형 연구원은 "진입장벽이 높은 ERP 시스템 시장에서 영림원의 주요 경쟁력은 경쟁업체들과 비교해 높은 R&D 투자에 기인한 기술적 우위와 1인 컨설팅PM 구축 컨설팅 등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 방식 및 해외 ERP 공급업체에 대응한 중견기업 위주의 포지셔닝 등이다"라며 "영림원은 중견기업 위주로 다양한 산업별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어 향후 성장의 강도 및 범위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동사의 주요 고객군은 IT, 자동차, 식품, 제약, 금융, 공공 등 다양한 분야로 해외 ERP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라며 "일본의 경우, 2017년 현지법인 설립 이후 2019년 SW 공급업체 10곳과 파트너쉽을 체결(2025년 1,000여개 중소기업 확보 목표)했으며 인도네시아도 2018년 클라우드 ERP 제품 런칭, 2025년 MS 5% 확보가 목표"라고 설명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