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證 “롯데하이마트, 코로나19 수혜로 3분기 컨센서스 상회”

기사입력:2020-11-09 09:52:41
하이證 “롯데하이마트, 코로나19 수혜로 3분기 컨센서스 상회”
[로이슈 심준보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071840, 전일 종가 3만1500원)가 코로나19로 가전 수요가 증가한 점과 판관비 절감의 영향으로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3만9000원을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의 3분기 실적은 매출 1조473억원(YoY +6.5%), 영업이익 559억원(YoY +67.3%)로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기대치 502 억원을 상회했다.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상회한 이유는 코로나 19로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전 수요가 증가했고, 동사의 판관비 절감효과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예년보다 긴 장마로 3Q20 에어컨 판매가 부진했음에도 TV 및 냉장고, 세탁기, 의류 건조기 등의 판매가 급증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6.5% 증가했다고 하이투자증권은 설명했다. 가정 내 체류시간이 길어지면서 집과 관련된 소비가 늘어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는 것.

영상가전의 경우 OTT, 동영상 시청 시간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YoY +27.8%나 성장하기도 했다. 또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해외여행 경비로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행태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다.

국내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2019년 18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19년 국내 항공사의 국제선 매출은 약 14.4 조원이었다. 프리미엄 가전의 판매 증가는 매출과 이익률 모두를 개선시키는데 기여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하이투자증권 하준영 연구원은 “3분기 판관비율은 20.1%로 전년 동기 22.5%에서 2.4%pt 개선되었다”라며 “동사는 기존매체에 대한 광고 의존도를 줄이고 라이브방송 등 신규 채널을 활성화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판관비를 줄이고 있다. 이에 따라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20% 수준의 판관비율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하준영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예상보다 길어지며 이같은 소비 행태 변화에 따른 수혜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미 미국과 유럽은 1차 유행보다 더 많은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나오고 있고 국내의 경우도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세 자릿수를 기록하며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따라서 코로나 19 로 소비하는 것이 불가능한 해외여행 경비 등이 가전·가구·인테리어 소비로 전환되는 상태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동사의 주가는 글로벌 가전 유통업체 대비 낮은 수준으로, 동사가 진행하고 있는 점포 구조조정과 온라인 채널 구축 전략이 성공한다면 주가는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분석을 마쳤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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