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 학술지평가 최종 결과 발표

기사입력:2020-11-03 22:23:38
[로이슈 전여송 기자]
한국연구재단은 2020년도 학술지 평가 최종 결과를 지난 2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2020년 신규 도입된 재인증 제도의 주안점은 평가주기를 기존 3년에서 6년으로 연장한 것으로 금년도 재인증을 통과한 학술지는 2026년까지 6년간 평가에서 면제된다.

재단은 등재 인증을 철저히 하기 위해 논문심사서를 기존의 1년분에서 3년분으로 확대하여 제출받고, 논문 심사위원 명단도 별도로 제출받는 등 학술지평가 심사 자료를 강화했다.

엄정해진 심사제도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학계의 평가준비 어려움에도 불구, 2020년도 학술지의 평균 탈락률은 4.0% 수준으로 전년(12.6%)대비 감소한 것을 볼 때, 국내 학술지의 관리 역량이 체계적이고, 안정적임을 입증했다.

2020년도 학술지평가결과, 일반학술지 131종(92.3%)이 등재후보지로 신규 선정됐으며 등재후보학술지 150종(81.1%)은 등재학술지로 승격됐다. 기존 등재학술지 중 20종(3%)은 등재후보학술지로 하락했다. 우수등재학술지는 1종이 선정되어 총 72종이 된다. 2020년 현재 기준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학술지는 134종이 증가하여 총 2650종이 된다.

우수등재학술지는 세계 최대 학술 DB인 Scopus에 최소요건만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재단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영문학술지 홈페이지 개설을 무료로 지원해주고 있다. 그 결과, 우수등재학술지 5종이 2개월 이내에 Scopus에 등재된 바가 있다.

재단은 논문 원문 공개 유도 정책 기틀을 추가로 마련함과 동시에 학회의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했다. 온라인 접근성 항목의 평가배점을 강화했으며, '학술지 논문 원문 공개 전환 의향서'를 도입해 원문공개의향을 표명하기만 하면 무상공개에 준하는 점수를 부여했다. 당장의 원문 공개 전환이 어려운 학계의 현실을 고려한 정책 수행으로 학계 민원 제기가 거의 없었으며, 국내 학술지의 오픈액세스 전환을 극대화 하는 데 기여했다.

재단은 학회의 행정 부담을 적극 완화하기 위해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약 9만 6250건의 논문의 필수 입력항목을 대신 입력해 불필요한 행정 절차를 간소화했다. 또한 학술지평가 사업 공고 이후,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학술지평가 준비 여건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의약학 분야 학술지 관계자의 의료 활동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학술지평가 접수 기간을 연장하는 등 적극행정을 실천하는 연구 관리기관의 선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2020년도 학술지평가 결과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 또는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1월 초, 이의 신청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은 “학술지의 역량과 연구윤리를 반영한 등급 인증을 통해 학술지에 대한 신뢰가 향상된 건강한 학술 생태계 마련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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