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해킹 방지’ 광케이블 개발

기사입력:2020-11-03 12:11:18
[로이슈 편도욱 기자] LS전선(대표 명노현)은 해킹 방지용 광케이블을 개발하고, 양산 준비를 마쳤다고 3일 밝혔다.

특수 광섬유를 사용하고, 코팅을 강화해 정보의 불법 유출과 교란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한 제품이다.

광케이블은 빛으로 신호를 전달하는데 케이블을 둥그렇게 구부리면 빛이 직진성으로 인해 밖으로 빠져 나온다. 이 때 해킹 장비를 연결, 광신호를 가로채 정보를 빼내거나 반대로 광신호를 추가해 통신망을 마비시킬 수 있다.

기존에는 해킹을 방지하기 위해 적외선 코팅과 금속 튜브를 덧대는 방식 등을 사용했으나, 제조 비용이 높고 설치가 어려운 이유 등으로 많이 사용되지 않고 있다.

회사측은 “일반 광케이블은 이메일, 금융거래, CCTV 화면 등 오가는 정보를 거의 모두 빼낼 수 있는 데도 무방비 상태인 경우가 많다”며, “특히 금융, 방위산업, 데이터센터, CCTV 등을 중심으로 해킹 방지 광케이블의 도입이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최근 전원과 데이터 전송이 같이 되는 CCTV용 전선, 탄소섬유를 사용해 무게를 20% 이상 줄인 통신선 등 프리미엄 통신 케이블들을 잇따라 출시, 4차산업혁명시대 기반 기술의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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