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證 “기업은행, 마진 하락 및 대손비용으로 3분기 부진...목표주가↓·투자의견 중립”

기사입력:2020-10-28 09:57:00
[로이슈 심준보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기업은행(024110, 전일 종가 8340원)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예상보다 큰 마진 하락폭과 대손비용 부담이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2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중립(HOLD)으로 하향, 목표주가도 1만500원에서 9500원으로 하향했다.

케이프투자증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3612억원 (-5.1% YoY, +14.1% QoQ)으로 당사 추정치를 14.3%, 시장 컨센서스를 5%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실적 하회의 주 원인은 예상보다 큰 마진 하락폭에 따른 이자이익 부진과 전년동기 보수적인 신용 재평가로, 충당금 추가 전입 985억원이 있었음에도 YoY로 증가한 대손비용 부담인 것으로 해석했다.

케이프투자증권 김도하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3분기 NIM은 1.48%로 전 분기 대비 12bp 하락했다”라며 “비용률이 더 낮은 시장조달 중심의 수신 포트폴리오에도 불구하고 시장금리 하락 및 상반기 취급한 소상공인 지원대출 영향으로 가파른 마진 하락을 나타내면서 커버리지 은행 중 유일하게 전 분기 대비 순이자이익이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자상환 유예 차주를 대상으로 한 보수적 평가로 630억원의 추가 전입도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됐다”라고 덧붙였다.

김도하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특수한 경기 상황에서 국책은행의 기업대출 지원과 보수적인 충당금 전입은 불가피한 요인”이라며 “다만 연중 발생한 실적 충격과 대규모 유상증자라는 설상가상(雪上加霜)에서 상장사로써 소액주주를 보호할 수단이 필요한데, 차등배당이 그 수단이라고 판단한다”라고 제시했다.

그는 “수익성 부진을 반영한 이익 추정치 하향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0% 하향한 9,500원으로 제시하며,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이 제한적임을 고려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다”라고 진단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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