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되었지만, 외식 대신 포장과 배달을 즐기는 소비 트렌드는 계속되고 있다. 포장 기술의 발달로 갓 조리한 상태의 맛있는 음식을 어디서나 맛볼 수 있게 된 것도 또 하나의 이유다. 다만 포장에 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자재는 그 편리성만큼 환경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특히 필환경 시대가 도래하며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크고 작은 노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에 플라스틱 대신 친환경 포장재 사용에 앞장서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모습 역시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친환경 포장재 사용으로, 환경 걱정은 조금이나마 덜어내고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브랜드 3가지를 소개한다.
벤앤제리스는 달콤한 맛만큼이나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 활동으로 유명하다. 글로벌 사회 책임 기업에 부여하는 비콥(B-Corp) 인증을 받은 브랜드로, 2002년 미국 제조 시설 내 탄소 절감 프로그램을 첫 도입했으며 현재까지 모든 공급망과 매장에서 에너지 효율 증대 및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이뤄가고 있다. 특히 오랜 기간 투자를 통해 아이스크림 보냉과 친환경 두 가지가 모두 가능한 포장재를 개발해 사용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아이스크림 포장 구매 및 배달이 가능한 벤앤제리스 선릉 DV점과 명동 팝업스토어에서는 FSC 인증(산림인증제도)받은 제지로 제작, PLA(생분해성 플라스틱) 코팅이 완료된 파인트 컵과 음료 컵을 사용한다.
맥도날드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작지만 큰 변화’를 모토로 플라스틱 절감 정책을 발표했다. 12일부터 전국 매장에 도입된 플라스틱 빨대가 필요 없는 음료 뚜껑 ‘뚜껑이’도 그중 하나다. 플라스틱 빨대는 점차 줄여나갈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고객이 요청할 때만 제공된다. 맥도날드는 고객이 쉽고 재밌게 이용할 수 있도록 ‘뚜껑이’를 귀여운 캐릭터로 개발해 고객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뚜껑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일회용 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여 지구를 살리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인스타그램에서 이달 31일까지 소비자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뚜껑이 해시태그가 포함된 게시글을 리그램해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자에게 ‘맥치킨 모짜렐라’를 증정하는 이벤트다.
이외에도 맥도날드는 2025년까지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모든 포장재를 재생 가능하거나 재활용된 원자재를 사용한 포장재로 전환하고, 포장재에 사용되는 잉크도 천연 잉크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또한 내년까지 ‘맥딜리버리’에서 사용하는 바이크를 무공해 친환경 전기바이크로 전부 교체할 예정이다.
밀키트 전문 기업 프레시지는 최근 기존 밀키트 제품의 플라스틱 패키지를 종이 패키지로 변경한 바 있다. 자연 분해가 되지 않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지함 형태의 종이 패키지로 바꾸어 기존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90% 이상 줄인 것. 별도로 제공하던 레시피 안내문을 포장지 후면에 기입하여 종이 사용량까지 함께 줄였다. 프레시지는 또한 친환경 가치 실현을 위해 지난 4월 ‘친환경 종이 아이스팩’을 도입한 바 있다. 플라스틱 성분의 아이스겔과 비닐 아이스팩을 자연 분해 가능한 종이와 물만으로 대체한 아이스팩이다. 친환경 종이 아이스팩과 이번에 도입된 종이 패키지는 프레시지 자사몰에서 판매되는 모든 밀키트 제품에 적용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지구가 좋아하는 필(必)환경 포장·배달 먹거리는?
기사입력:2020-10-27 11: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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