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전력+천연가스’ 공급 신개념 복합 설비 띄운다

기사입력:2020-10-26 11:11:42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부유식 복합 에너지 공급 설비인 FSPP의 조감도.(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부유식 복합 에너지 공급 설비인 FSPP의 조감도.(사진=대우조선해양)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최영록 기자]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은 미국 ABS선급으로부터 업계 최초로 전력과 천연가스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복합 에너지 공급 설비인 부유식 발전설비 액화천연가스 화물창관리시스템(FSPP LNG CHS; Floating Storage Power Plant LNG Cargo Handling System)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개발한 복합 에너지 공급 설비는 길이 161m, 폭 60m, 높이 33m의 부유식 구조물 위에서 최대 200MW의 전력을 생산·공급하고 약 2만2,000㎥의 천연가스를 저장·재기화를 거쳐 육상으로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신개념 복합 플랜트다.

부유식 발전설비는 육상에 건설하는 일반 발전소에 비해 공사 기간이 짧고 육상 부지 확보와 대규모 토목공사를 최소화할 수 있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 설비는 기존 육상의 석탄 화력발전소와 달리 LNG를 연료로 사용해 생태계 보호가 가능한 친환경 발전소다.

여기에 대우조선해양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LNG 기술력이 접목됐다. LNG벙커링선박을 통해 해상으로 운반된 액화천연가스를 총 4대의 LNG 화물창에 저장하고 설치된 CHS 등을 통해 재기화를 거쳐 육상에 직접 천연가스를 공급한다.

이 설비는 주로 에너지 공급 인프라가 부족하거나 대규모 발전설비 설치가 어려운 개발도상국과 친환경 에너지 공급 설비가 필요한 선진국 등에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올림픽이나 국제 박람회 등 특정 시기에 에너지 공급이 집중되는 곳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친환경 연료를 사용한 복합 에너지 공급 설비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591.86 ▼42.84
코스닥 841.91 ▼13.74
코스피200 352.58 ▼6.48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4,961,000 ▲1,174,000
비트코인캐시 730,000 ▲16,000
비트코인골드 50,200 ▲50,200
이더리움 4,553,000 ▲59,000
이더리움클래식 39,970 ▲1,120
리플 764 ▲6
이오스 1,195 ▲1,195
퀀텀 6,060 ▲6,06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5,041,000 ▲1,127,000
이더리움 4,557,000 ▲55,000
이더리움클래식 40,050 ▲1,170
메탈 2,487 ▲15
리스크 2,583 ▲39
리플 764 ▲6
에이다 723 ▲15
스팀 403 ▼4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4,917,000 ▲1,179,000
비트코인캐시 730,000 ▲14,500
비트코인골드 49,360 ▲60
이더리움 4,550,000 ▲59,000
이더리움클래식 39,970 ▲1,070
리플 763 ▲6
퀀텀 6,050 ▲100
이오타 348 ▲2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