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오후 2시 W-웨딩홀에서 박성진 부산고검장 주례로 7쌍의 부부의 새출발을 축복하는 한마음합동결혼식이 열리고 있다.(사진제공=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부산지부)
이미지 확대보기제1부 행사로 진행된 '2020년 법무보호복지대회'는 범죄예방 활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법무보호사업홍보를 통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제고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나현 법무보호위원 등 6명에게 이사장 표창, 김명련 법무보호위원 등 10명에게 부산시장 표창, 이미옥 법무보호위원 등 10명에게 검사장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이날 행사를 통해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부산지부 운영재정위원회 김나현 부위원장이 1,000만 원을 법무보호사업지원금으로 전달해 보호대상자들의 아름다운 동행자로서의 면보를 보여줬다.
제2부 행사로 진행된 '제 37회 한마음합동결혼식'은 박성진 부산고검장의 주례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보호대상자 7쌍을 상대로 이뤄졌다.
박성진 검사장은 주례사에서 "합동결혼식을 통해 7쌍의 부부가 서로의 책무와 소중함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이를 통해 서로 믿고 의지하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나가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권순범 부산지검장은 축사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결혼식을 통해 7쌍의 부부가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주고, 믿음과 사랑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이루길 바란다"며 축하했다.
한마음합동결혼식 대상자 전모씨는 "늦게나마 아내를 향한 고마움과 사랑의 표현을 합동결혼식을 통해 전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으로 도움을 주신 분들께 보답하겠다"며 결혼식을 지원해 준 공단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인사를 건넸다.
이날 합동결혼식을 축하기기 위해 지역 기업체와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부산지부 각 직능별 위원회에서 축의금품을 전달했다. 특히 W-웨딩(대표 김성곤)은 결혼식 행사비용 일체를 무료로 지원하는 등 각계각층에서 축의금과 축의물품이 답지하며 7쌍 부부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해주었다.
한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부산지부의 합동결혼식은 보호대상자들을 대상으로 한 합동결혼식 중 전국 2번째로 시행되어 1984년부터 매해 개최하고 있으며 오늘 7쌍을 포함해 총 264쌍의 모범 보호대상자부부에게 안정적인 가정을 만들어 주어 범죄없는 밝은 사회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