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진가영 기자] 지난 17일 추첨한 로또 제 933회 당첨결과 1등 당첨번호는 ‘23, 27, 29, 31, 36, 45’, 2등 보너스 번호는 ‘37’다.

당첨번호 7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총 8명으로 1인당 29억 원씩 지급받는다.

한편, 지난 926회 당첨자 발표 후 자신이 로또 1등에 당첨되어 20억의 주인공이 되었다는 사연이 국내 대표 복권정보업체 ‘로또리치’ 게시판에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당첨자 박진철(가명)씨가 남긴 후기 내용에는 “로또를 처음 시작할 때 아는 동생과 함께 로또를 전문으로 분석해주는 업체가 있다고 하여 가입했다”며 “동생도 매번 함께 구매를 해오다가 몇 주 전부터 돈이 아깝다는 이유로 포기를 하고 말았다”고 전했다.

이어 “함께 조금만 더 믿고 이용해서 같이 부자가 되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너무 아쉽다”며 “제가 당첨에 대한 보장을 해줄 수가 없으니 지속적으로 권유를 할 수 없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박씨는 “혼자 1등이 되어 아쉽고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우선 날아갈 듯 기분이 좋다”며 “지금껏 비만 오는 날이면 물이 새는 낡은 집에 살고 계시는 어머니를 좋은 곳으로 모시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컸는데 이제라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전했다.

또한, “당첨금 몇십억원에 비하면 로또 구매비용은 먼지 같은데 비용이지만 개인 사정에 따라 생각하기 나름 같다”며 “정말 꾸준하게 구매하는 것이 제일 좋으며, 여러분도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구매하기를 바란다”고 후기를 마무리 했다.

후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로또리치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무료 앱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가영 로이슈(lawissue) 기자 news@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