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3기 프로그램은 앞서 진행된 1, 2기와 달리 웹 백엔드 교육뿐 아니라 웹 프론트엔드 과정이 추가됐다. 웹 백엔드는 DB(데이터베이스), 서버 등의 구성 및 최적화와 관련한 것으로 IT기업 뿐 아니라 대부분의 회사 내에서 서비스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분야다. 웹 프론트엔드는 사용자에게 보이는 웹 디자인의 작동 및 구현에 관련한 것으로 최근 사용자 경험(UX) 분야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많은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 개발의 양대 분야를 모두 아우르도록 커리큘럼이 확장되면서 예비 개발자들은 보다 폭 넓은 분야에서 성장의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대 과정 모두 프로그래밍 현장에서 실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재직자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돼 현장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교육 과정은 단계별 프로그래밍 미션 수행과 더불어 글쓰기와 발표도 진행해 현업에서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역량까지 갖출 수 있게 운영된다.
실제 지난해 처음 진행한 1기에는 1000여 명이 지원, 52명이 최종 선발돼 이 가운데 45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수료생 중 23명이 우아한형제들, 15명이 네이버, 카카오 등 유수의 IT 기업에 신입 개발자로 입사해 87%에 달하는 취업률을 기록했다. 현재 진행 중인 우아한테크코스 2기는 총 49명의 교육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우아한테크코스 3기 참가자 모집은 10월 23일(금) 오후 3시부터 11월 4일(수) 오전 10시까지이며,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경험만 갖고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후 진행되는 온라인 코딩 테스트, 프리코스 과정, 최종 코딩 테스트를 거쳐 최종 합격자는 12월 30일(수)에 발표한다. 웹 백엔드와 웹 프론트엔드 과정 모집자는 각각 50명 내외와 25명 내외로, 최종 선발된 인원은 내년 2월부터 10개월 간 교육 과정에 참여해 다양한 소프트 스킬과 실무 능력을 쌓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