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국내 최초 인공지능 기반 리서치 서비스인 '에어(AIR, AI Research)‘의 분석 범위를 미국 주식으로 확대해 ‘AIR US’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한투증권에 따르면 AIR US는 국내 주식을 대상으로 한 AIR와 마찬가지로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경제 뉴스, 기업정보 및 주요 뉴스를 인공지능 뉴스분석 엔진이 선별해 데일리 리포트 형식으로 제공된다. 모든 영문 뉴스는 국내 투자자들이 보기 쉽게 한글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큰 S&P 500 지수 종목과 한국투자증권이 8월 출시한 해외주식 투자 서비스 ‘미니스탁’에서 거래할 수 있는 종목을 포함해 554개 종목이 분석 대상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영문 뉴스를 분석하기 위해 수십만 건 이상의 영문 뉴스 데이터를 분석해 인공지능을 학습시켰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인공지능 리서치 서비스와 관련해 5개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을 적용한 리서치서비스 에어를 성공적으로 출시했고 이번에 미국주식까지 분석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며 “금융권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고 핀테크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