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하이트진로, 거리두기 완화로 3분기 컨센서스 상회”

기사입력:2020-10-06 09:29:19
[로이슈 심준보 기자] 키움증권은 하이트진로(000080, 전일 종가 3만5950원)가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완화되면서 시장 수요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고, 내년에 시장 수요 회복과 MS 상승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동사의 실적 개선 추세는 꾸준히 지속될 것이라고 6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5만7000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051억원(+14%

YoY), 630억원(+28% YoY)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8월 중순부터 발생한 서울/수도권 중심의 코로나19 2차 확산에 따른 동사 매출 부진을 우려해왔으나 9월초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가 완화되고, 9월 중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시장 수요가 8월 대비 강하게 회복되는 추세라는 것. 이에 따라, 동사의 3분기 별도기준 맥주와 소주 매출액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8%, +17% 성장한 것으로 키움증권은 추산했다.

한편,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의 시장 수요 부진으로 인해, 마케팅 비용은 2분기 대비 약 100억원 내외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하이트진로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2분기 대비 +1.1%p 상승한 10.4%로 키움증권은 예상했다.

키움증권 박상준 연구원은 “9월 중순까지 부진했던 주류 수요는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회복 추세”라며 “하이트진로의의 핵심 브랜드인 ‘테라(TERRA)’ 가 서울/수도권 업소용 채널에서 MS가 높은 편이고, 주력 경쟁사의 Push Marketing이 완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단기적으로 동사의 매출 회복세가 가파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올해 소주와 맥주 시장 규모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상황이라며(소주 -4%, 맥주 -9% YoY 추산)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종식될지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내년 시장 규모는 공포심리 확산에 따른 수요 급감 구간(2~4월, 8월)이 있었던 올해 대비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하이트진로는 테라/진로의 매출 성장과 소주 영남권 시장 확대를 기반으로 MS가 상승하고 있어 내년에 시장 수요 회복과 MS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라며 “하이트진로의 주가는 코로나19 2차 확산에 따른 시장 수요 감소 우려로 고점 대비 조정을 받은 상황으로 국내 주류 시장 내 MS 상승세와 내년 시장 규모 회복 가능성을 감안한다면, 現 주가 레벨은 저가 매수의 기회로 판단된다”라고 진단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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