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법무부 안양소년원(정심여자중고등학교, 원장 이영호)은 추석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대학과 자립생활관에 소정의 장학금 및 위문금(이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추석명절을 맞아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지역사회 대학생과 소년원 출원 후 사회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이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데 작은 도움을 주고자 이뤄졌다.

장학금은 안양소년원 직원들이 모금한 ‘사랑의 손잡기’ 기금에서 사용됐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계원예술대학교 김모 학생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사회 기관에서 장학금을 지원해 주시고 격려의 말씀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 드린다”고 했다.

경기여자청소년자립생활관 고희원 실장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추석 명절에 함께 보낼 가족이 없어서 안타까웠는데 소년원 측에서 도움을 주셔서 보다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안양소년원 이영호 원장은 “이번 장학금이 코로나19로 학업과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학생과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했다.
안양소년원은 매년 설날·추석 명절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장학금 등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