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투 “아모레퍼시픽, 하반기 이익 개선 가능”

기사입력:2020-09-16 09:31:12
[로이슈 심준보 기자]
DB금융투자는 아모레퍼시픽(090430, 전일 종가 16만9500원)이 면세 실적 회복과 온라인 성장세가 유지된다면 하반기 이익 개선이 이뤄질 수 있다고 16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20만원을 유지했다.

DB금투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하이난 중심으로 면세 실적 증가 중으로 면세를 비롯해 해외 실적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3분기에도 국내 면세 실적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는데 그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중국 하이난을 중심으로 해외 면세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설화수와 라네즈 등 4개 브랜드가 하이난 면세 입점으로 6~7월부터 해외 면세 성장률이 반전된 것으로 파악된다. 아모레퍼시픽은 하이난 면세 전담팀을 꾸려 대응할 정도로 마케팅 프로모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해외 면세 수요가 빠르게 회복 중이다.

DB금투 박현진 연구원은 “중국 당국이 면세 한도를 상향해 로컬 관광산업과 면세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이난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혜를 받는 브랜드사들이 확인되고 있는바 하반기 소비재 기업들의 투자 포인트는 하이난 면세 성과에 좌우된다고 보는데 무리가 없다고 판단한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박현진 연구원은 이니스프리가 성장 반전 시도중이라며 “중국 내 이니스프리와 설화수의 점포 효율화 작업도 속도를 내며 고정비 부담을 낮추고자 노력하고 있다. 연말까지 100개 안팎의 이니스프리 매장이 정리될 것으로 보이며, 온라인 채널이나 멀티브랜드 매장으로의 입점 속도가 지금보다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니스프리는 로컬 전용 제품 라인을 강화하고, ASP를 높이는 구조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두개 브랜드 온라인 매출이 전체 대비 40% 이상으로 오프라인 매출을 넘어서는 시점도 가까워졌다”라며 “4분기 중국 온라인 쇼핑 이벤트를 맞아 온라인 매출 성장세가 강해져 중국 이니스프리 매출은 (+)성장세로 돌아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기적 성장 외에도 M&A나 지분 투자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시도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면세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실적 회복세를 예상하며 “빠르지 않지만 방향성은 우상향 추세를 가정하기에 무난하다고 보여져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조적 변화 의식으로 일상의 정상화 복귀와 맞물려 성장 모멘텀이 증폭되는 사이클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분석을 마쳤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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