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 “신세계, 백화점 실적 부진에도 면세점 회복세 긍정적”

기사입력:2020-09-10 09:26:01
[로이슈 심준보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신세계(004170, 전일 종가 20만7000원)가 코로나19 영향으로 감소한 백화점 실적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기대치를 낮춰야 할 것이라고 10일 분석했다. 다만 면세점 부문 회복세를 언급하며 몇 년간 신세계 주가를 움직이는 핵심 변수는 면세점이었다고도 덧붙였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30만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신세계의 3분기 연결 순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033억원(-24.9%yoy), 48억원(-95.0%yoy)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추정치 대비 눈높이를 낮춰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8월 중순 이후 백화점 부문의 매출액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명품의 경우 여전히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그 이외 카테고리들이 부진한 상황으로, 자회사 중 센트럴시티(호텔 투숙률 하락 및 강남점매출액 감소 영향) 및 신세계인터내셔날 역시 아직까지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 주영훈 연구원은 “면세점 부문에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불행 중 다행으로 8월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가량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코로나19 로 인한 타격이 가장 컸을 당시 매출액 감소폭이 50%를 넘어섰던 것과 비교하자면 확실히 개선되고 있다”라며 “그동안 대규모 적자의 원인으로 지목된 공항 면세점의 임대료 구조가 고정에서 매출연동(품목별 영업요율)으로 변경되었다는 점 또한 긍정적으로, 4분기부터는 영업손실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공항면세점의 적자 축소를 기대해볼 수 있겠다”라고 설명했다.

주영훈 연구원은 “8월 초까지만 하더라도 백화점 기존점 신장률이 두 자릿수 성장(관리 기준)하며 기대감이 컸던 만큼 아쉬움이 느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라며 “물론 상반기 사례를 볼 때 재확산 우려만 완화되면 빠르게 회복되겠으나, 백화점 실적이 전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단기 손익에는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다만 “최근 몇 년간 동사의 주가를 움직이는 핵심 변수는 백화점이 아니라 면세점이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라며 “면세점 부문 실적 회복만 기대대로 이루어진다면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상승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생각한다”라고 분석을 마쳤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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