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이미지 확대보기논평은 “송병기씨는 울산부정선거를 기획하고 행동에 옮긴 부정선거 핵심중에 핵심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민주주의를 망치고 민심을 도둑질해 검찰에 기소된 중대범죄 혐의자를 특별보좌관에 앉히겠다는 발상 자체가 울산시민은 안중에도 없다는 반증이다. 울산부정선거 관련 언론 보도가 나올 때마다 울산시민의 명예와 자긍심은 심해 속으로 박혔는데, 이를 송철호 시장과 지방 정부만 모른단 말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지금 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도대체 송철호 시장이 송병기씨에게 진 빚이 얼마나 크 길래 정상적인 판단을 못하는 것인가? 진 빚 때문인가, 아니면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가? 조원경 경제부시장 역할 축소 등 조직 혼선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분명히 검토했을 텐데 그 위험을 감수하고도 송병기씨를 챙겨야만 하는 더 큰 이유가 있는 것인가. 성난 민심은 태풍을 이루어 이번 인사의 잘못을 준엄하게 꾸짖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검찰에 기소된 중대범죄 혐의자가 경제특보를 맡아 울산시정을 좌지우지 한다는게 말이 되는가! 민주당 지방정부는 사람이 그리도 없는가. 시장측은 무보수 명예직임을 거듭 강조하지만, 범죄 혐의자가 울산시장을 보좌해 시정의 정책방향을 공식적으로 제시하고 시정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도대체 상식적이란 말인가? 또한 박봉에 야근도 마다하고 묵묵히 울산시정을 담당하고 있는 공직자들에게 송철호 시장은 일말의 미안함도 없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미래통합당 울산시당 신권철 대변인은 “현재 조원경 경제부시장이 경제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 측근인 송 전 부시장을 경제특보로 영입하면, 업무 이원화로 인해 공무원들이 부딪힐 혼란과 혼선은 고민해 보았는가. 부정적인 여론에 밀려 있을 수도 없는 인사를 계획해 시정 신뢰도만 하락시키고, 인사에 대한 난맥상을 그대로 노출한 이번 사건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송 시장은 이제 더 이상 울산 시민들을 부끄럽게 하지 말라. 지금까지 만으로도 충분히 부끄러워 고개를 못들 지경이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