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세계 최대 VLEC 2척·2억2천만 달러 수주

기사입력:2020-08-25 12:15:14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세계 최초 VLEC.(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세계 최초 VLEC.(사진=삼성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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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삼성중공업이 25일 아시아 지역 선사로부터 세계 최대 크기인 98K급 초대형 에탄 운반선 VLEC(Very Large Ethane Carrier) 2척을 약 2억2000만 달러에 수주했다.

VLEC는 미국의 셰일가스 개발로 생산된 에탄을 해외로 수출하기 위해 고안된 신개념 선박으로, 삼성중공업은 2014년 세계 최초로 VLEC 6척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건조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발주된 VLEC 18척 가운데 11척(M/S 61%)을 수주, 독보적인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셰일가스의 주성분은 메탄과 에탄, 프로판 등으로 메탄이 90%, 에탄 5%, 프로판 2% 정도의 비율로 생산된다.

에틸렌은 에탄을 열분해해 제조할 수 있는데 납사(나프타)에서 제조하는 기존의 방식보다 원재료비가 저렴해 석유화학업체들이 에탄 분해설비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추가 발주가 기대되는 분야로 평가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VLEC는 향후 미국, 노르웨이 등 에탄 수출국이 생산량을 늘릴 경우 추가 발주가 기대되는 시장이다”며 “독보적인 기술력과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우월적 시장 지위를 계속 유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7척, 총 7억 달러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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