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세계 최초 VLEC.(사진=삼성중공업)
이미지 확대보기삼성중공업은 이번 건조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발주된 VLEC 18척 가운데 11척(M/S 61%)을 수주, 독보적인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셰일가스의 주성분은 메탄과 에탄, 프로판 등으로 메탄이 90%, 에탄 5%, 프로판 2% 정도의 비율로 생산된다.
에틸렌은 에탄을 열분해해 제조할 수 있는데 납사(나프타)에서 제조하는 기존의 방식보다 원재료비가 저렴해 석유화학업체들이 에탄 분해설비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추가 발주가 기대되는 분야로 평가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VLEC는 향후 미국, 노르웨이 등 에탄 수출국이 생산량을 늘릴 경우 추가 발주가 기대되는 시장이다”며 “독보적인 기술력과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우월적 시장 지위를 계속 유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