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만 없는 자격증, 여름 방학 맞아 본격 준비
본인의 직무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증거 중 하나가 자격증이다. 2020년 신입사원 스펙을 보더라도, 46.8%가 평균 2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많은 자격증 중 어떤 자격증을 취득해야 할지 갈피를 못잡고 있다면, 무엇보다, 실무에 직접 도움되는 자격증인지 따져 보는 게 좋다.
MOS(Microsoft Office Specialist) 자격증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프로그램인 워드(Word), 엑셀(Excel), 파워포인트(PowerPoint), 액세스(Access) 활용능력시험으로 현재 전 세계 170여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기업이 신입사원을 선발할 때나 인사고과 목적으로, 대학에서는 학점인정이나 졸업인증 등의 목적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MOS 자격증은 많은 대학생들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자격증이다. 가산점을 주는 기업들도 있기 때문에 미리 따 두는 게 좋다. 또, MOS는 전 세계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격증이기 떄문에 해외 취업에 도전한다면 꼭 준비하는 게 좋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한국사 전반에 걸쳐 역사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한다. 특히, 일부 공기업과 민간기업들이 신입사원 채용이나 승진 평가 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인증자격 보유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여름방학에 어학연수나 해외여행을 가는 게 어렵게 됐다. 모두가 알듯이 외국어회화는 꾸준히 연습해야 실력을 키울 수 있다. 인터넷 강의나 모바일 앱 중에서 학습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재미까지 갖춘 서비스를 잘 골라 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연습할 것을 추천한다.
YBM넷이 운영하는 CNN 뉴스 학습용 사이트에서는 최신 CNN 뉴스 동영상 뿐만 아니라 뉴스 스크립트와 mp3 파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뉴스에 관련된 퀴즈를 내서 학습자들이 해당 뉴스를 정확히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해 준다.
구어먹는중국어(‘구먹중’)은 중국어 회화 학습 앱이다.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채널 카툰네트워크(Cartoon Network)의 인기 시리즈 ‘위 베어 베어스 (We Bare Bears)’를 소재로 다양한 중국어 표현과 억양 · 발음을 10분만에 배우고 연습할 수 있게 구성돼 있어서 짧은 시간에 표현 하나를 확실히 익힐 수 있게 해 준다.
◆ 취업 준비에 복잡한 머릿속을 식혀줄 문화생활
코로나19 사태로 문화 갈증을 느낀다면, 이제는 온라인에서 공연과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청춘극장, 남산국악당, 세종문화회관 등이 진행하는 온라인 중계 공연부터 공연실황 영상까지, ‘방구석 1열’에서 편하고 안전하게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세종문화회관이 지난 4월 진행한 ‘힘내라 콘서트’는 단일 공연으로 3만 5천 뷰를 넘어서, 시민들의 일상에 위안을 선사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