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가 맡았다.
이오플로우는 혁신적인 전기삼투펌프 기반의 웨어러블 약물 전달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2011년 설립 이후 웨어러블 약물 주입기의 기술적 난제로 꼽혀온 구동부 기술을 ‘저전력형 고성능 전기삼투펌프’ 기술을 적용하여 확보했다. 최근 이 기술을 적용하여 중증 당뇨인들을 위한 웨어러블 인슐린 패치 펌프 제품(제품명 이오패치; EOPatch) 출시에 성공했다.
이오패치는 이오플로우가 세계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 솔루션이다.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환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2005년 이후 웨어러블 인슐린 패치 시장을 실질적으로 독점하고 있는 인슐렛(Insulet)사의 강력한 경쟁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이오패치의 경우, 인슐렛(Insulet)사 제품 대비 성능, 편의성, 가격경쟁력을 모두 갖춰 글로벌 빅파마들과 대규모 공급계약을 성사시키고 있다. 실제로 최근에는 세계 50대 제약사인 이탈리아의 Menarini사와 향후 5년간 약 1,500억 원 규모의 유럽 독점 판매 계약 체결과 수주에 이어 미국, 중국 등 전 세계 대형 의료기기 및 제약사들과 잇따라 제품 공급 협상에 착수하는 등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이오플로우는 혈당 변화에 따라 인슐린 주입량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웨어러블 인공췌장과, 연속혈당센서와 펌프가 일체형 제품으로 결합된 일체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등 차세대 제품도 개발 중이다. 더불어 비인슐린계 패치 펌프, 웨어러블 인공신장 등 다양한 의료 분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혁신적인 웨어러블 약물 전달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이오플로우 김재진 대표이사는 “기술성평가 A등급을 획득하여 이오플로우의 우수한 기술력은 이미 공인받았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웨어러블 의료기기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