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부산상의 131주년 창립 기념식에서 허용도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기념촬영.(사진제공=부산상공회의소)
이미지 확대보기지난해 지역 유력 인사들의 축하 속에 큰 규모로 치러진 130주년 기념식과는 달리 오늘 창립 131주년 기념식은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외부인사 초청 없이 임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차분하게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경제와 지역기업의 위기 극복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자는 임직원의 각오를 다지는 시간과 함께 참신한 회원기업 서비스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한 직원들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허용도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부산 경제와 지역 기업이 사상 초유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엄중한 시기인 만큼, 현재의 위기를 지역경제계의 단합을 통해 슬기롭게 극복해 갈 수 있도록 사무국 직원들도 단단한 마음가짐으로 기업애로 해소에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부산의 미래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가덕신공항 건설을 비롯하여 부산형 복합리조트 유치,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등 주요 지역현안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