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탁] 키움증권 "하나투어, 조직개편·구조조정 등 수익성 개선 노력 지속될 것"

기사입력:2020-07-16 09:28:12
자료=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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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심준보 기자] 키움증권은 하나투어(039130, 전일 종가 3만7800원)가 대대적 조직개편을 통해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을 꾀하며 달라진 여행 문화에 대응하는 전략을 수립했다며, 해외법인 및 자회사 구조조정 등 비용 효율성 제고를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16일 전망했다. 코로나19에 의해 구조조정은 속도감을 높일 것으로 보이나 매출 회복은 더딜 것으로 보여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한 시기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5만9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2분기 매출액 68억원(yoy –96.5%), 영업손실 285억원(적자전환), 순손실 296억원(적자지속)을 기록하며 1분기에 이어 손실을 회피하기 힘들 것으로 추정했다.

이와 같은 적자지속의 주 요인은 2분기 총 출국자가 전년동기 대비 98% 이상 감소하고, 동사의 패키지 예약율도 유사한 수준을 보이며 감소한 것이라 판단했다. 인력운영 축소를 위한 본사 및 자회사의 휴직과 정부보조금 등을 통한 인건비절감 효과가 발생하였지만 별도의 여행 부문과 마찬가지로 국내외 여행, 숙박 등 자회사의 매출 감소도 동시에 나타나 손실폭을 줄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해석했다.

지난 6월 하나투어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분산 및 중복된 조직을 통폐합하고 슬림화하는 조직 효율화 제고에 돌입했다. 해외법인과 자회사 정리에 나서며 1차적인 변화를 시도했다면, 회사의 전략방향을 플랫폼 기업으로 타겟팅하며 변화의 대응하려는 구체화 의도로 키움증권은 평가헀다.

특히 대규모 적자를 보이며 고전하던 면세점 사업은 인천공항 T1과 시내점을 정리하며 임차료 등의 감소가 발생해 순손실 개선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체 매출에서 평균 40%에 달하는 비중을 보여왔던 자회사 축소는 당분간 매출 성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지만 비용 감소도 동시에 발생해, 별도부문의 조직 효율성 제고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키움증권 이남수, 이한결 연구원은 “2021년에는 조직 슬림화 효과가 나타나며 비용의 제한적인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패키지 여행객도 출국자 증가에 따라 동행하며 개선되는 흐름을 보여 산업 재편 시 1위 사업자의 위치는 견고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다만, 코로나19 이후에도 패키지 여행은 FIT가 먼저 활성화되며 모객 증가가 여의치 않을 것으로 전망해 조직개편, 자회사 정리, 인건비 등 대규모 비용 감소를 통해 손실을 방어하고는 있으나 고정비를 감안한다면 당분간 적자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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