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학교’는 발달장애인, 경계선 지능 등의 느린학습자를 위한 요리 교육 프로젝트로, 느린학습자들이 스스로 요리할 수 있는 동기와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요리 경험이 없는 느린학습자들의 이해를 돕고, 직접 요리를 시도해볼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가들이 레시피를 단순화해 개발한 레시피북과 영상 콘텐츠를 제작 및 배포할 예정이다. 지난 4월부터는 정기적으로 발달장애인 대상 쿠킹클래스도 진행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단체들은 느린학습자들이 따라 하기 쉬운 레시피북과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기부금 및 물품을 후원한다. 이때, ‘이니스프리’는 쿠킹클래스 진행을 위한 공간으로 ‘이니스프리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내 F&B LAB을 제공하고, 조리도구 등의 물품을 후원한다.
한편, ‘이니스프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장애인 고용 증진에 앞장서기 위해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장애인 직원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장애인 네일아티스트 교육 및 채용 연계 사내 네일숍 ‘이니네일’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나아가 ‘이니스프리’ 소속 청각 장애인 네일 아티스트들의 여가 활동 지원 프로젝트도 전개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를 직접 방문해 발달장애인 직원 대상 핸드케어 및 네일아트를 진행하는 ‘찾아가는 이니네일’과 베어베터의 발달장애인 직원에게 피부 관리법 등을 교육하는 ‘소중한 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