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 대법원 앞 1인시위 "강영수 판사 대법관 후보 자격 당장 박탈하라"

기사입력:2020-07-09 12:13:57
9일 오전 대법원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김재연 상임대표. (사진제공=진보당)

9일 오전 대법원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김재연 상임대표. (사진제공=진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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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는 7월 9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대법관 후보에 올라있는 강영수 판사의 자격을 박탈하라는 1인시위를 벌였다고 밝혔다.
김재연 상임대표는 "강 판사는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인 손정우의 미국 인도를 불허했다. 이 사이트에서는 피해자 대부분이 4~5세 유아이며, 생후 6개월 된 영아까지도 성착취에 노출되는 등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끔찍한 성범죄가 이뤄졌니다. 한국, 미국, 영국에서 공조수사가 이뤄졌으며 영국과 스페인 등지에서 23명의 아동들이 구출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한국 법정은 징역 1년 6개월 등 솜방망이 처분을 한 데 이어 미국 송환까지 가로 막으면서 사실상 성범죄자의 방패막이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 법무부조차도 '우리는 미국 시민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아동 성 착취 범죄자 중 한 명에 대한 법원의 인도 거부에 실망했다'고 말할 지경이다"고 전했다.

김재연 상임대표는 1인시위를 통해 "문제는 강 판사가 권순일 대법관 후임 후보자로 여전히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강 판사는 손정우가 한국에서 재판을 받는 것이 대한민국 성착취 범죄가 예방되는 데 이익된다는 황당한 취지를 내세우기도 했다. 아동 성착취범인 손정우와 함께 살아갈 세상은 여성들에겐 지옥 같은 세상"이라며 "대법관 후보추천위는 피해자가 아닌 범죄자를 보호하는 강영수의 대법관 후보 자격을 지금 당장 박탈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권순일 대법관은 대법 판례에서 성인지 감수성이라는 말을 최초로 언급한 대법관"이라며 "기본적인 인권 의식조차 없는 이가 권 대법관의 후임이 된다면, 최소한의 사회정의를 실현할 수 있을지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고 덧붙였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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