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방브역 스크린도어는 승객 안전과 편의를 크게 향상할 전망이다. VPSD 운영 개시 소식을 전한 프랑스 국영방송은 프랑스에서 매년 철로 침입으로 1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방브역이 위치한 일드프랑스(Ile de France)는 통과하는 열차 수 6,200개, 일 이용객 320만 명에 달하는 지역으로 안전 사고에 따른 열차 지연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이번 운영 결과에 따라 트랑지리엥(Transilien) 다른 역에도 VPSD가 설치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해당 스크린도어의 성공적 운영을 기반으로 파리 전역으로 VPSD를 확대하고 스웨덴, 페루 등 신규 해외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목표다. 실제로 지난 2018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메트로(Transporttion Metropolitans de Barcelona, TMB)와 VPSD 시범사업 계약을 체결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운영 개시를 준비 중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