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동IC위치도.(제공=서범수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울산시도 국토교통부 및 한국도로공사에 지난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두동IC 설치 건의를 했지만, 교통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별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두동면 발전협의회(회장 황봉) 주민들은 지난 7월 3일 모임을 갖고 두동IC 설치를 위해 지역주민 수천 명의 탄원서를 받기로 결의했고, 이를 서범수 국회의원 사무실에 공식 건의하기로 했다.
두동발전협의회 황봉 회장은 “언양‧봉계 불고기 축제는 해마다 약 20만 명이 찾는 울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이고, 두동지역은 박제상 유적지, 스마트 팜, 주거지역 개발 등 장래계획 상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두동 IC설치가 매우 필요하다”고 했다.
서범수 의원은 “이용객 수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는 대통령께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예타면제사업으로 추진한 사업인 만큼 경제성만으로 IC설치를 따지는 것은 자기모순이다. 특히 총사업비를 약 1조2천억이나 들여 건설하는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의 총연장 25.3km중 약 15km구간에는 IC를 5개나 건설하면서도 나머지 약 10km 구간에는 IC를 하나도 설치하지 않는다는 것은 효율성이나 중장기적 도시계획 발전 측면에서 봤을 때도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한편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 미호JCT에서 국도31호선 강동IC까지 총 연장 25.3km 구간으로 건설될 예정으로 작년 1월 경 예타면제 대상사업으로 국무회의 의결로 사업이 확정되어 현재 타당성평가 용역 중에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