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갈등 장기화 전망, 기술력 및 소재 독립은 ~ing

기사입력:2020-06-30 07:55:55
[로이슈 편도욱 기자] 일본의 무역규제로 촉발된 한․일 갈등이 악화일로를 걸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일 우리 정부는 일본에 수출규제 해제를 촉구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일본은 아직까지 성의 있는 답변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일본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에 대해 한국정부는 조만간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관련 시장에선 일본의 무역규제가 지속되더라도 한국에 심각한 타격은 없을 것이란 의견이 우세하다.

실제로 과거 일본에 크게 의존하던 기술 및 부품들이 점차 국산화는 한편, 공급처 다변화를 꾀하면서 분위기는 역전됐다.

특히, 당초 가장 큰 우려를 샀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둬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

가장 먼저, 반도체 공정의 필수요소인 불화수소의 국산화․생산라인 구축 소식이 전해졌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0월 불화수소를 100% 국산화에 성공하고, 안정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도 일본산 액체 불화수소를 모두 국산 제품으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문제 역시 곧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종합 소재 전문 기업 SKC가 하이엔드급 블랭크마스크 시제품을 국내 수요기업과 시험 중이며, 하반기 본격 양산을 앞두고 있다. 블랭크마스크는 회로 패턴을 그리기 전 포토마스크 원판이 되는 반도체 공정의 핵심소재로 일본에 크게 의존해왔다.

SKC는 지난해 말 총 430억 원 투자를 통해 블랭크마스크 신규공장을 완공했으며, 추가경정예산을 지원받아 2021년 양산을 목표로 연구개발 중에 있다.

이처럼 한국이 자체 조달 능력을 갖추게 되면서 큰 고비를 넘겼지만, 업계에서는 국산화 고삐를 더욱 죄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APS홀딩스는 파인메탈마스크(이하 FMM) 국산화와 관련해 국책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OLED 핵심 공정인 증착 단계에서 활용되는 FMM 시장은 일본 업체가 독점적 지위를 누려왔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업체들에게 FMM을 제공하고 있는 다이니폰프린팅(DNP)은 초박막을 형성하는 ‘인바’(니켈·철 합금) 제작 기술을 갖추고 있다.

APS 홀딩스는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전량 일본 수입에 의존하는 디스플레이 핵심부품 국산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최근 고부가가치 화학 소재인 자일릴렌 디이소시아네이트(XDI)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XDI는 투명성과 굴절성이 우수해 기존 렌즈보다 약 30% 얇고 선명한 고급 광학 렌즈의 원료로 주로 사용된다.

한편, 한화솔루션은 광학 소재 분야를 시작으로 XDI 거래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차세대 스마트폰으로 주목받는 폴더블폰에 사용되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와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패널용 소재인 OCA(광학용 투명 접착 필름), 고급 잉크, 도료, 친환경 식품포장용 접착제, 전자 제품 포장 필름 등으로 활용 분야가 넓다.

(주)EG는 세계 최초로 차량 탑재용 고체수소저장소재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EG는 지난 2015년 고체수소저장소재 개발 관련 국책과제에 선정된 데 이어 2016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함께 차량용 고용량 고체수소저장소재(소듐알라네이트, NaAlH4)합성에 성공한 바 있다. 현재 EG는 NaAlH4소재 성능을 최적화하는 한편, 대량생산 체계를 완비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EG는 전기자동차의 필수 부품인 이차전지 음극재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EG가 개발한 비탄소계 리튬이온전지 음극재는 기존의 실리콘 음극재의 단점인 부피 팽창 문제를 해결해 안전성과 방전용량을 개선한 제품으로 관련 시장의 주목을 모으고 있다.

EG는 지난 2017년 11월에는 '탄소 복합 실리콘 음극 활물질의 제조방법, 이에 의하여 제조된 탄소 복합 실리콘 음극 활물질 및 이를 포함하는 리튬 이차전지'로 핵심 기술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외에도 '서브미크론 크기의 실리콘 입자의 제조장치 및 방법'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EG 관계자는 "앞으로의 미래차 개발에는 친환경 기능이 필수로 탑재될 것"이라며, "국내시장이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핵심 부품 및 소재 개발에서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주)EG는 세계 최초로 차량 탑재용 고체수소저장소재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EG는 지난 2015년 고체수소저장소재 개발 관련 국책과제에 선정된 데 이어 2016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함께 차량용 고용량 고체수소저장소재(소듐알라네이트, NaAlH4)합성에 성공한 바 있다. 현재 EG는 NaAlH4소재 성능을 최적화하는 한편, 대량생산 체계를 완비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EG는 전기자동차의 필수 부품인 이차전지 음극재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EG가 개발한 비탄소계 리튬이온전지 음극재는 기존의 실리콘 음극재의 단점인 부피 팽창 문제를 해결해 안전성과 방전용량을 개선한 제품으로 관련 시장의 주목을 모으고 있다.

EG는 지난 2017년 11월에는 '탄소 복합 실리콘 음극 활물질의 제조방법, 이에 의하여 제조된 탄소 복합 실리콘 음극 활물질 및 이를 포함하는 리튬 이차전지'로 핵심 기술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외에도 '서브미크론 크기의 실리콘 입자의 제조장치 및 방법'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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