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체육대회는 운동장에서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강당에서 진행됐고, 각 공과별로 팀을 나누어 탁구, 발야구, 배드민턴, 장기자랑 등 4개 종목에 경합을 펼쳐 경기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찼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새살음연꽃어머니회(회장 이규숙)가 후원한 삼겹살 100Kg과 쌈채소 묶음으로 '삼겹살 파티'를 했다.
이를 통해 사제 간 유대감 강화 및 동료 간 친밀감 향상의 기회를 마련했고, 이를 통해 수용생활 중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힐링 시간을 가졌다.
이규숙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함을 느끼고 있을 학생들을 생각하며 격려하기 위해 삼겹살을 준비했다"며 "체육대회에 참석하지 못해 학생들을 만날 수 없지만 코로나19를 극복한 뒤 학생들과 하루 빨리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권기한 원장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온정을 베풀어 준 새살음연꽃어머니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학생들은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협동심과 배려심 등 공동체의식을 배우는 뜻깊은 기회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