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노총
이미지 확대보기이에 인천중구공무원노동조합(이하 중구노조)는 6월 8일 오전 의장과의 면담을 요청해 정동준 의원의 발언에 대해 해명하고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나 정동준 의원은 스스로 잘못한 것이 없으며, 사과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본인은 세세한 내용까지 모른다며 책임회피의 모습만을 보였다는 것이다.
구민의 혈세가 노동조합에 지출되지 않음에도, 결산내역을 확인하지 않은 본인의 직무유기를 노조 탓으로 돌리는 행위에 우리 공노총은 정동준 의원이 노동조합 혐오를 드러낸 것이라 규정한다고 했다.
또한 법률에 의거해 설립되고 공무원 복리증진에 앞장서 온 공무원 노동조합에 대해 집행부가 예산으로 통제하라는 주장은 노조혐오와 부당한 지배개입을 조장하는 행태라고 밖엔 볼 수 없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만약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우리 공노총은 중구노조와 연대해 공무원노동조합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