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의 나스닥 상장으로 수소 사업 진출 교두보 확보한 한화

기사입력:2020-06-08 11:54:15
[로이슈 편도욱 기자]
한화그룹이 미국 수소 트럭 업체인 니콜라의 나스닥 상장을 계기로 수소 사업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한화가 보유한 니콜라 지분 가치는 상장 이후 7억 5천만달러에 달한다.

2018년 총 1억달러를 선제 투자한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이 상장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은 니콜라의 수소 트럭 사업에 합류할 가능성도 커졌다.

현재 니콜라는 상장 첫 날인 4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33.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기업 가치는 122억달러를 기록했다.

한화 관계자는 "니콜라가 나스닥에 입성하면서,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이 보유한 니콜라 지분 가치는 7억5000만달러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한화 주요 계열사는 니콜라 상장을 계기로 미국 수소 생태계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한화에너지는 니콜라 수소 충전소에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을 우선적으로 공급할 권한을 갖고 있다. 한화종합화학은 수소 충전소 운영권을 확보한 상태다.
이 과정에서 한화큐셀은 수소 충전소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할 수 있고,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은 수소 충전소용 탱크나 트럭용 수소 탱크를 공급할 기회를 갖게 될 전망이다.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은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기술을 자체 개발 중이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 계열사 보유 역량 극대화를 통해 수소 생태계 시장에 진출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기후 변화 적극 대응을 위해 태양광은 물론 수소까지 아우르는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가 선제 투자한 니콜라는 창업주인 밀턴이 2015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2018년과 2019년 한화, 독일 보쉬, 이탈리아 CNH 인더스트리얼(이베코 트럭 제조사) 등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받아 수소 1회 충전으로 1200마일(약 1920km)을 갈 수 있는 수소 트럭(FCEV)과 유럽을 겨냥한 전기 배터리 트럭(BEV) 등을 개발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727.63 ▲15.49
코스닥 864.16 ▼5.99
코스피200 371.08 ▲2.25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87,700,000 ▲125,000
비트코인캐시 633,500 ▲3,000
비트코인골드 47,120 ▲30
이더리움 4,231,000 ▲6,000
이더리움클래식 38,430 ▼30
리플 720 ▼1
이오스 1,146 ▲4
퀀텀 5,250 ▲45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87,800,000 ▲138,000
이더리움 4,236,000 ▲7,000
이더리움클래식 38,470 ▲40
메탈 2,553 ▼14
리스크 2,736 ▲5
리플 720 ▼1
에이다 648 ▲1
스팀 395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87,698,000 ▲222,000
비트코인캐시 632,500 ▲5,000
비트코인골드 48,500 0
이더리움 4,232,000 ▲9,000
이더리움클래식 38,360 ▼40
리플 719 ▼1
퀀텀 5,250 ▲65
이오타 315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