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7일 오전 3시 17분경 부산 사상구 학장동 동양아파트 방면에서 친구 4명을 태우고 음주운전 후 택시와 충돌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동승자 최모씨가 차량 소유자의 아들로 확인, 동승자의 음주운전 여부를 추궁했으나 혐의를 전면 부인했고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은 술집 및 인근 상가 모든 CCTV를 확인한 결과 최모씨가 친구들과 술을 마신 술집 특정, 이들이 술 마시는 장면과 운전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이어 추가 목격자 진술을 학보하는 등 3개월 간의 수사를 통해 최모씨가 최초 음주운전 후 본인의 음주운전 경력을 숨기려 친구에게 음주운전을 시킨 것을 자백 받았다.
부산사상서는 음주운전 및 방조행위에 대해 끝까지 수사해 음주운전 근절에 앞장서기로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