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코로나19사태 와중에 골프치러간 부산대병원장 제정신인가"

기사입력:2020-06-05 1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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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보건의료노조는 '코로나19사태 와중에 골프치러 간 부산대병원장 제정신인가'라는 제목의 5일자 성명을 내고 각종의혹과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해명과 감사를 촉구했다.
성명은 "코로나19 사태 와중에 이정주 부산대병원장이 마스크 납품업체 대표와 골프를 쳤다고 어제(6월 4일) JTBC가 보도했다. 참으로 어처구니없고 기가 막힌 일이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든 의료진이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시기에 공공의료기관의 장이 납품업체 대표와 골프를 치러 간 것은 공직자의 윤리강령에 위반될 뿐 아니라. 공공기관장으로서의 자질이 없음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다"라고 비난했다.

올해 1월 연구 목적으로 자리를 비우고 결재권 대행자까지 세워놓고서는 연구기간 평일에 골프를 치러 간 것은 자신의 지위와 권력을 이용해서 연구를 핑계로 외유성 휴가를 간 것이고 명백한 복무위반이다. 당시 이정주 부산대병원장이 연구목적으로 자리를 비운 때는 부산대병원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부 방침에 따라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파업하고 있는 기간이었다.

정규직 전환문제를 해결해야 할 책임이 있는 국립대병원장이 파업 중인 비정규직을 외면한 채 외유성 휴가를 간 것은 무능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이고 또 한 번 비정규직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행동이라는 것이다.

“몸이 아파 쉬다 나아서 운동하러 간 거다”,“납품업체 대표가 마스크를 차질 없이 공급해준 데 대한 답례로 골프를 쳤다”는 부산대병원 관계자의 해명은 어설프고 쑥스럽다. 이런 해명을 도대체 누가 납득할 수 있겠는가? 오히려 납품비리 의혹, 향응수수 의혹, 공직자윤리 위반, 직무유기 의혹이 제기되고 있고,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사회적 공분과 비난이 확산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정주 부산대병원장은 공공의료기관의 장으로서 공직자로서 이번 JTBC 보도와 관련하여 납득할 수 있게 해명하고 밝혀진 문제에 대해서는 책임져야 한다. 또한 부산대병원을 지도감독할 책임이 있는 교육부는 보도와 관련하여 이정주 병원장에게 제기되는 각종 의혹과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철저하게 감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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