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인기 상품 순위에도 ‘더랩바이블랑두 올리고 히알루론산 5000 토너’ ‘라운드랩 1025 독도 토너’ 등이 올라 이 같은 트렌드를 뒷받침했다. 묽은 제형의 토너는 주로 화장솜에 적셔 사용하는데, 이를 간편화 한 ‘토너 패드’ 역시 인기다. 지난해 100위권 내 2개에 불과했던 토너 패드는 올해 6개나 이름을 올렸다. TOP10에는 트러블 패치, 클렌징, 보습 크림, 선크림까지 단계별 피부 관리 아이템이 골고루 포진했다.
유산균, 비타민, 항산화 등 기초 건강 관리를 위한 ‘건강식품’ 구매도 크게 늘어 전년비 매출이 65% 신장했다. 특히 피부를 속부터 탄탄하게 가꾸려는 수요가 이른바 먹는 화장품으로 알려진 ‘이너뷰티’에 대한 관심으로 확대되면서 콜라겐, 히알루론산 상품 매출이 전년비 무려 14배 늘었다.
헤어용품 구매 시에도 근본적인 관리를 위한 ‘기능성’ 상품을 찾는 고객이 많았다. 대표적인 상품은 ‘탈모 증상 완화 샴푸’다. 올들어 두피 건강을 강화하고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는 기능성 샴푸가 특히 각광받고 있다. ‘닥터포헤어 폴리젠 샴푸’ ‘TS 프리미엄 샴푸’ 등 대표 상품 인기와 더불어 샴푸 카테고리는 23%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려는 고객이 늘면서 기분 전환과 휴식에 도움을 주는 ‘셀프 테라피’ 관련 상품 구매도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입욕제는 90%, 마사지 및 안마용품은 30%, 디퓨저 등 홈프래그런스 상품은 22% 매출이 각각 증가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