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캐디의 개발사 골프존데카는 그 우수한 기술력과 골프 코스 데이터 보유 역량을 인정받아 2016년 3월, 삼성전자와 골프 전용 웨어러블 기기 앱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후 양사의 연구 개발 끝에 탄생한 스마트워치 전용 골프 앱이 스마트캐디다.
골프존데카는 이후 2016년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기어S3’ 언팩 행사장에서 스마트캐디를 최초 공개해 호평을 모았다. 2017년 10월 국내 정식 출시된 '기어 S3 골프 에디션'은 골퍼들의 뜨거운 인기를 모으며 현재까지 국내 누적 판매 대수 3만여 대를 기록 중이다.
이후 골프존데카는 삼성전자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2018년 9월 출시된 ‘갤럭시 워치 골프 에디션’에서 한층 정밀해진 스마트캐디를 선보였다. 간편하고 편리한 인터페이스는 물론 ▲듀얼 아크 거리 정보 ▲그린 언듈레이션 정보 등을 새롭게 서비스했고, ▲골퍼가 플레이한 코스를 지도로 보여주는 ‘샷 트래킹(Shot Tracking)’ 기능을 지원해 자신만의 ‘야디지 북’을 작성할 수 있도록 해 화제를 모았다. 올해 4월 기준, 갤럭시 워치 골프 에디션의 국내 누적 판매 대수는 4만여 대에 달한다.
스마트캐디의 진화는 현재 진행형이다. 특히 올해 2월 말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골프 에디션에 탑재된 스마트캐디는 ▲듀얼 맵 정보 ▲터치 타켓팅(코스IP) ▲샷 히스토리(샷 이력 확인) 기능 등을 신규 제공한다. 세계 최초로 기존의 ‘위성 기반’ 골프 코스 이미지에 ‘그래픽 기반’의 골프 코스 이미지를 추가로 제공하는 ‘듀얼맵’을 제공하여 골퍼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듀얼 아크 기능을 통해 골퍼기준의 거리와 그린 주위의 거리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타깃까지의 상세 거리 정보를 제공하는 터치 타켓팅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스마트캐디는 현재 삼성전자의 골프 에디션 시리즈를 통해 제공 중이며, 기어S3와 갤럭시워치 시리즈 일반 제품 구매자는 별도로 앱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도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