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만 교정위원과 김영식 소장이 원두커피를 손에 들고 기념촬영. 수용자가 원두커피를 내리고 있다.(사진제공=부산교도소)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커피머신 기증은 코로나19로 각종 교육교화행사가 중단되어 외부와 단절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용자를 위로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김 위원은 “커피 한잔의 향이 은은하게 주변에 퍼지듯 땀 흘려 내일을 준비하는 교육생들에게 희망이 전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교육 후 쉬는 시간에 원두커피 한 잔을 내려 마신 수용자 A씨는 “교도소에서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는 날이 올 줄 몰랐다. 아무런 대가없이 우리를 도와주신 분들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하며 더욱 열심히 교육을 받아 출소 후 사회에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