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부산소년원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재원생 47명이 검정고시에 임하고 있다.(사진제공=오륜정보산업학교)
이미지 확대보기검정고시 시험을 응시한 제과반 이모군은 “그동안 검정고시를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꼭 합격하여 대학에 진학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기한 원장은 “불우한 환경으로 학업을 포기한 학생들에게 학업 연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검정고시에 응시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도할 계획이며, 검정고시 합격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을 다시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부산소년원은 한순간의 실수로 학업이 중단된 학생들에게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안정적인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매년 2회 검정고시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면학풍토 조성 및 학습능력 신장을 도모하고자 특별반 운영 및 검정고시 야간 자율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