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영입은 패스트트랙아시아에서 함께 만든 스타트업을 성공적으로 엑싯한 후, 해당 창업자가 다시 계열 투자회사 파트너로 돌아와 그간의 경험을 재투자하는 선순환 사례다. 이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 모습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단면으로 평가된다.
패스트벤처스 박병열 파트너는 “헬로네이처의 성장 과정을 통해 겪었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 창업가들과 적극적으로 나누고, 그들의 고민을 공감해나갈 것”이라며, “헬로네이처를 통해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시장의 혁신을 꾀했던 것처럼, 패스트벤처스에서도 벤처캐피탈 산업의 혁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패스트벤처스는 2019년 설립된 패스트트랙아시아의 벤처캐피탈 자회사로 설립 직후 100% 민간 출자자금만으로 1호 펀드를 결성해 시드 투자를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벤처캐피탈이라는 투자회사를 하나의 스타트업으로 바라보며 금융 투자 비즈니스의 혁신 사례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설립되었으며, 박병열 파트너 영입을 시작으로 다양한 움직임을 준비 중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