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지원트위터)
이미지 확대보기또 미래통합당에 대해 “앞으로 대선까지 2년은 아니더라도 1년 정도는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 갈 것”이라며 “정체성이 중요한 우리 정치에서 여야를 넘나들며 왔다 갔다 할 수 있고 그런 위치를 유지할 수 있는 분은 아마 김종인, 안철수 전 대표가 유일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민주당에서 홍준표, 유승민 전 대표에게 대권 후보를 준다고 해도 두 분이 민주당에 오겠느냐”며 “민주당도 그럴 수 없고 두 사람도 그럴 수 없는데 김종인 전 대표는 좌우를 넘나들면서도 자신의 위치를 유지하는 참 특이한 분이다. 김종인 비대위는 연말 또는 1년 임기정도로 출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 대표는 “김종인 전 대표는 비례대표 국회의원 던졌듯이 본인이 대권 후보를 하겠다는 욕심은 없고, 대권 후보를 만들어 킹 메이커를 하거나 소위 상왕 역할을 할 수는 있을 것”이라면서도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의 경우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정치인은 누가 키워 준다고 해서 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투쟁을 통해서 커야 하고,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성장하는 것도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