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간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이젠 생활 속 거리두기로

기사입력:2020-05-05 14:45:06
[로이슈 심준보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대응을 위해 45일간 시행됐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6일부터 해제된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된 3월 22일경 100여명에 달하던 신규 확진자가 4월 하순 이후 9.1명으로 감소한 것에 대해 “국민이 방역당국과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다만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은 아니며, 일상 생활과 방역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 속 거리두기’의 형태로 조치가 전환된다고 설명했다.

5일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5일 고강도 거리두기 해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면서 생활 현장에서 거리두기 노력을 지속해달라고 주문했다.

박 1차장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모두발언을 통해 "내일부터 일상과 방역의 조화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이행하게 된다"면서 "생활 속 거리두기는 코로나19 종식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사회·경제 활동을 보장하되 국민 개개인과 우리 사회 모두가 스스로 방역에 책임을 지는 방역 주체가 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아직 어느 나라도 성공하지 못한 '일상과 방역의 조화'라는 길에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으려 한다"며 "지금까지 국민 여러분께서 보여준 높은 시민의식과 거리두기를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면 생활 속 거리두기의 성공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외국의 심각한 상황들에 견줘볼 때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국민이 방역당국과 함께 만들어낸 구체적인 성과"라며 "상당히 짧지 않은 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 여러분들께서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시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는 3월 중순 평균 100여명에 달했던 신규 확진자가 1차 고강도 거리두기 실천 기간(3월 22∼4월 5일) 이후 70여명으로 줄었고, 2차 고강도 거리두기 실천기간(4월 6일∼19일)에는 다시 35.5명으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후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행된 4월 20일부터는 신규 확진자가 9.1명으로 줄었다고 덧붙였다.

오는 6일부터 시작되는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 대응체계와 관련해서는 "일상생활과 사회경제활동을 보장하되, 국민 개개인과 우리 사회 모두가 스스로 방역을 책임지는 방역주체가 된다는 의미"라며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정부로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 핵심 수칙을 국민들이 잘 숙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소통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12개 부처에서 발표한 시설별 31개 세부지침에 대해서는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공공시설 운영을 단계적으로 재개할 방침이다.

오는 13일 고교 3학년생부터 시작되는 등교 개학과 관련, 학교에서 1명이라도 확진된 학생이나 교직원이 나오면 해당 학교 전체를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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