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우리 당은 87년 체제 이후 우파가 마지노선으로 지켜온 120석마저 지키지 못하는 궤멸적인 참패를 당했다. 지금 우리 당은 70년 헌정사에서 우파정당 최악의 위기상황이다”며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단순 원내지도부 선출이 아니고 우리 당이 과거와 단절하고 우파정권 재창출의 씨앗을 뿌리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반성의 또 다른 이름은 혁신이다. 우리는 참된 보수우파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우리가 가진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우리 공동체가 지속가능하도록 변화해야 할 때 변화하는 것이 진정한 보수우파다. 이것이 우파정당인 미래통합당, 나아가 대한민국을 살리는 출발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정치 생명을 걸었다. 저의 모든 역량과 경험을 다 바치겠다”며 “정치판의 바닥부터 최고 지도부까지 경험한 저의 모든 것을 바쳐 우리 당을 소수지만 강한 정당,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