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를 구조해 이송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해양경찰서)
응급환자를 구조해 이송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해양경찰서)
이미지 확대보기[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해양경찰서(서장 이광진)는 24일 오후 부산 남외항에서 팔이 골절된 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이동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1분경 남외항에서 묘박 중이던 선박 A호(1559톤, 화물선, 승선원 10명, 파나마선적)의 외국인 선원 B씨(31·남·1항사)가 출항 작업 중 해치커버(선박의 갑판 밑에 있는 짐칸의 개구부를 덮는 장치)에 왼쪽 팔이 끼여 골절돼 부산서로 신고한 것이다.
부산해경은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 환자를 연안구조정으로 옮겨 긴급 응급조치 후 신속히 부두로 이송, 119에 인계했다.
2m가 넘는 파고의 영향 등 기상악화로 응급환자를 이송시키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으나, 신속한 구조와 응급조치 덕분에 선원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해경은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