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SK하이닉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2분기 디램 가격 상승 수혜 전망"

기사입력:2020-04-24 09:35:56
자료=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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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심준보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 전일 종가 8만2600원)가 말 그대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거뒀다며, 코로나 19 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은 전혀 없었고 2분기에도 서버 수요가 강해 디램 가격 상승을 예고하고 있다고 24일 분석했다. 하반기 전망은 안개 속이지만 이는 글로벌 기업들도 마찬가지인만큼 언택트 시대의 최대 수혜로 메모리가 꼽힐 수 있어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밸류에이션 재평가도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7.2조 원, 영업이익 8000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스마트폰 수요가급감하면서 모바일 디램과 낸드 비중은 감소했지만, 서버 수요가 이를 충분히 상쇄했다. 전사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8%p 개선된 11%를 기록했는데, 이는 ▲디램과 낸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각각 +3%, +7%) ▲공정전환에 따른 원가절감 ▲우호적인 환율 효과 ▲낸드 재고평가손 충당금 환입에 기인한 것이다.

한화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7.9조 원, 영업이익 1.7조 원을 예상했다. 영업이익이 1분기 대비 2배 가까이 상승하는 이유는 서버 디램 가격이 20% 이상 급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디램 ASP 가정치는 +11%인데, 이보다 높을 경우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는 것. 반면 모바일 수요 위축을 감안해 디램 빗그로쓰는 –2%를 가정했다.

다만 하반기에 대한 수요 우려가 존재하는데, 메모리 수요가 감소하면 이는 전세계 경기 침체를 의미하므로 반도체만 나쁘다고 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여름을 지나면서 코로나19 영향을 벗어난다고 가정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업사이클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 이순학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그대로 유지한다”라며 “코로나19 여파에도 빛을 발할 수 있는 산업이 반도체라는 것을 실적으로 증명해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전망치가 연초 대비 20% 이상 감소했고, 이를 토대로 투자 계획을 재정립할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당분간 보수적인 설비투자가 이어진다고 감안하면 코로나19 이후 메모리 가격 상승 사이클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단기 그림보다는 장기 성장성을 볼 때이고,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나타날 절호의 기회”라고 진단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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