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LG디스플레이, 1분기 컨센서스 대비 양호한 실적 거둬"

기사입력:2020-04-24 09:29:59
자료=LG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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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심준보 기자]
메리츠증권은 LG디스플레이(034220, 전일 종가 1만900원)가 우호적인 환율 및 원가절감 노력으로 1분기 컨센서스 대비 소폭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며, 2분기 영업손실 이후 하반기 중 턴어라운드를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만8000원에서 1만5500원으로 하향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영업손실 3620억원은 전분기 4219억원 대비 소폭 개선되며 시장 기대치인 5000억원 대비 양호했다. 매출은 계절적 영향과 생산차질 탓에 전분기 대비 크게 하락했지만 환율효과와 원가절감 활동이 유효했다. 실적설명회에서 동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생산과 판매 두 축의 불확실성을 강조하며 뚜렷한 실적 가이던스는 제시하지 않았다. 현재 TV 판매가 중국 지역에서는 회복기조를 보이고 있지만, 선진시장과 중남미의 경우 가시성이 크게 제한되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2분기에는 대형 LCD의 판가가 다시 하락하지만 노트북과 모니터, 태블릿 패널 출하가 30~60% 이상 증가하며 TV 패널의 부진을 만회해 영업손실은 3170억원으로 소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메리츠증권 김선우, 서승연 연구원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생산, 판매, 판가협상력 등 다양한 측면에서 부정적 영향력이 확인되고 있다”라며 “LG디스플레이는 레드오션으로 전환된 Commodity 시장을 탈피하기 위해 TV OLED 위주로 사업구조를 개편시키고 있었으나, 하이엔드 수요 둔화의 직격탄을 맞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울러 도쿄올림픽 등 스포츠 이벤트 마저 연기되며 회심의 수요 진작 요인 마저 내년으로 넘어갔다”라며 “하지만 재택근무 확산에 따라 IT패널 (노트북, 모니터) 및 소형TV패널 수요는 빠르게 성장하며 TV패널 둔화분을 상당부분 만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선우, 서승연 연구원은 “지속 부진한 모바일 POLED 사업의 경우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아이폰12 4모델 중 1모델을 담당하며 신규진입이 예상되는 만큼, 3분기 글로벌 수요 정상화를 가정 시 전 사업부문의 가파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라며 “올해부터 Capex 부담이 크게 경감되며 현금흐름 우려가 잦아드는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적정주가의 경우 실적 추정 변경에 따라 1만55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라고 분석을 마쳤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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