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證 "에코프로비엠, 코로나19에도 양호한 1분기 실적"

기사입력:2020-04-23 09:37:13
자료=하이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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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심준보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247540, 전일 종가 7만4100원)이 코로나19 우려에도 양호한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전기차 시장 확대 등으로 확실한 중장기 성장 방향성을 지녔다고 2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10만원을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77 억원(전년 동기 대비 –7%, 전 분기 대비 +14%), 88 억원(전년 동기 대비 –39%, 전 분기 대비 +441%)으로 시장 기대치인 매출액 1552 억원, 영업이익 91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 우려에도 불구하고 Non-IT향 NCA와 EV향 NCM소재 출하가 모두 전분기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다만 당사는 유럽, 미국 지역으로의 COVID-19 확산이 3월 중순 경부터 본격화되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1분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을 것으로 판단했다.

하이투자증권 정원석 연구원은 “아직까지 주요 고객사들의 Order cut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나 코로나19로 인한 단기적인 실적 불확실성은 커졌다”라며 “다만 동사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EV향 NCM소재를 중심으로 전방 업체들의 수요가 견조하게 이어지면서 양호한 2분기 실적이 예상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상반기 중에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경우 하반기에 IT, Power tool, 전기차 등의 강한 Pentup 수요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사들의 재고 축적 수요가 나타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749 억원(전년 동기 대비 +29%, 전 분기 대비 +4%), 영업이익 103억원(전년 동기 대비 –6%, 전 분기 대비 +17%)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실적 변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원석 연구원은 “향후 동사의 중장기 실적 방향성은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EV 향 소재 수요 증가가 Non-IT 수요 둔화 충격을 상쇄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특히 Non-IT 기기에만 적용 중인 NCA 가 에너지 밀도 향상을 위해 내년부터 삼성 SDI 5세대 중대형 배터리에 적용될 계획이라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동사는 양극재 생산 외에도 수산화리튬 가공(에코프로 Innovation), 양극재용 전구체 생산(에코프로 GEM), 배터리 Recycle 사업(에코프로 CnG)에 이르는 Value chain 수직계열화를 통해 수익성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라며 “높은 기술적 진입 장벽을 바탕으로 고객사 및 Application 다변화, 이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Capa. 확대(20년 5.7만t  21년 말 7~8만t 예상)움직임은 성장성이 강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최근 SK이노베이션과의 4년간 장기 공급 계약, 삼성 SDI와의 합작 법인(에코프로 EM) 설립 등 주력 고객사와의 협력 강화로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은 가장 확실한 중장기 주가 상승 동력이 될 수 있다”라며 “또한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유럽 내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높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단기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고, 현 주가의 Valuation이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 47.4 배 수준으로 동종 업종 평균 대비 Multiple 매력도가 높지 않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비중 확대 전략을 추천한다”라고 분석을 마쳤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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