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선관위는 인천 동구미추홀구에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후보가 경력을 허위로 공표했다며 이의제기 결정 내용을 14일 공고했다고 밝혔다.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인천광역시선거관리윈원회가 지난 6일 ‘공직선거법’ 제110조의2 제3항에 따라 이의제기 결정내용 공고 내용이다.
인천선관위가 공개한 이의제기 결정안을 보면 남 후보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과 홍보물을 통해 청와대 행정관 593일을 근무한 것처럼 소개했다.
하지만 실제 남 후보가 청와대 행정관으로 재임한 정식 일수는 총 183일로 나머지 408일은 비서실 행정요원 및 예비자 신분이였다.
인천 동구미추홀구를 지역구로 출마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후보는 실제로 유튜브 방송과 유세 과정에서 자신을 ‘청와대 행정관 출신’ ‘대통령이 검증한 후보’라고 강조한바 있다.
이와함께 인천선관위는 경력을 부풀린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후보 외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본회의 의결 전 법안 3개를 이미 통과된 것처럼 기재한 연수구을 출마 미래통합당 민경욱 후보의 ‘카드뉴스’ 일부도 허위라고 이의제기 결정 공고한 바 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